기나긴 리서치와 검증 시간을 마치고 미루고 미루던 샤넬 급 정리를 시작합니다.
제가 나름 샤넬 전문으로 시작한 셀러입니다. 그만큼 샤넬 제품을 정품으로 압도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만큼 샤넬 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를 해볼께요.
우버급과 하이우버급 중에서 갈등하실것 같아 대표 클레식 라인 디자인 위주로 퀄리티 정리를 해봅니다. 참고 되시길 바래요.
클레식 (미니, 스몰, 미디움, 라지, 맥시)
솔직히 캐비어의 경우 우버급과 하이우버급 차이를 구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클레식의 경우 워낙 우버급의 싱크로율이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쭈욱 우버급으로 가셔도 될것 같아요. 다만, 램스킨의 경우 우버급도 항상 가죽퀄에서 싱크로율이 아쉬웠는데 (가죽의 탄력과 밀도) 하이우버급은 확실히 우버급에 비해 정품에 가깝네요. 밀도가 단단하고 윤기도 더 있구요. 캐비어는 우버급으로 가시되 램은 하이우버급으로 투자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19백
19백이 22백과 더불어 하이우버급 공장과 거래를 튼 이유중 하나입니다. 육안으로도 차이가 있을 정도로 우버급보다 가죽 싱크로율이 좋고 디테일도 완벽합니다. 제가 정품, 우버급 둘다 19백을 가지고 있는데 개인 소장용으로 하이우버급 19백을 하나 더 장만 했어요. 그만큼 욕심나는 퀄리티였어요. 게다가 요즘 다시 19백이 예뻐 보이는게 다시 19백이 사랑받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있네요. 믿고 따라오세요.
22백
공장에서 침튀기면서 자랑을 하고 직접 가죽을 가져와 비교분석을 하면서 강력하게 권하던 제품입니다. 실제로 이래저래 우버급 22백의 부드러움이나 윤기가 업다운이 있었는데 하이우버급 22백을 보니 감탄이 나왔습니다.
아래 비디오는 공장에서 설명하면서 보여준 가죽 차이인데 작은 가죽이 보통 다른 공장들에서 22백에 쓰는 코팅을 한 가죽이고 큰 가죽조각이 하이우버급 공장에서 직접 가공한 가죽입니다. 가죽을 두겹으로 붙인 형태로 고급가죽의 윤기를 살린 가죽이고 실제로 정품은 이렇게 가죽을 두겹 붙여서 사용했다고 해요.
가브리엘
하이우버급이 우버급에 비해 무너짐이 더 심하고 가죽의 겉 윤기가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우버급은 가죽 무너짐이나 크렉감은 잘 살렸는데 윤기는 하이우버급에 비해 덜해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는 가브리엘 제품의 경우 우버급도 싱크로율이 아주 훌륭하기 때문에 우버급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