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와 애증의 관계에 있는 샤넬 2공장에서 공장을 하나 오픈을 했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Fine Jewellery 를 제작 한다네요.
Fine 주얼리는 아시다시피 초 고가의 주얼리로 보통 쇼메나 불가리가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이고 티파니, 반클, 까르띠에 등도 있어요.
샤넬 같은 브랜드에서는 보통 fine 주얼리와 커스텀 주얼리 (도금제품) 두가지 나오고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은 커스텀 주얼리 제품이에요. 오리지널 가격이 몇백대 이상을 넘어가지 않죠.
Fine 주얼리로 넘어가면 기본 몇천만원에서 억대를 넘는 주얼리들이 상당해서 사실 이런 fine 주얼리 브랜드 제품은 짭이 나와도 그 퀄리티 면에서 괴리감이 상당해서 아시다시피 진행하지 않았어요.
이 공장에서 fine 주얼리를 제대로 제작하는데 real 골드, 플라티넘,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여러 보석들을 사용해서 제작합니다. 다이아 급도 최상급이더라구요.
와..... 몇가지 나온걸 구경했는데 현란해요. 눈 돌아가요 진짜. 내 자금 사정 생각하지 않고 자동으로 열리는 지갑을 막느라 혼쭐이 났네요. 결국 몇개 구매를 했지만요... 또르르. 집안 거덜나기 딱.
하지만 제가 왜 포스팅 헤드에 염장질이라는 말을 했겠습니까. 죄송하게도 대부분의 불가리나 쇼매는 2000만원 이하 제품이 없어서 팔수가 없어요. 네. 200 아니고 2천만원 이하요 ㅋㅋㅋ
기회비용이 너무 크고 배송 리스크가 너무 커요. 혹 중국 현지로 여행을 갈 일이 있으신 분중 저희 단골 고객님은 따로 카톡 주세요. 중국 현지로는 배송 해드릴께요.
그중에서 500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몇가지는 VIP 단골 고객들께만 오픈하고 실버 제품은 open to everyone 으로 진행합니다.
원래 이 공장 오픈의 목적이 애초에 중국 부자들을 타겟으로 만드는거라 사실 얘네들은 해외 판매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여요. 해서 고가의 제품은 가격 오픈도 꺼려 하더라구요. 어자피 중국 큰손들만 상대하겠다 뭐 그런 취지 인듯.
암튼 제가 쭈욱 지켜보고 평소에 눈여겨 봤던 주얼리 디자인중 제 취향인 티파니랑 반클, 까르띠에, 에르메스 위주로 가격대 500만원 넘지 않는 선에서 올려 보도록 할께요. 저도 쇼메나 불가리는 무서워서 못사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