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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긴 스토리를 들려드릴께요

최종 수정일: 2021년 6월 16일

2020이 끝나가네요.


저의 소중한 고객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 한해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어제보다 오늘 더 부자되는 한해 되시길 바랄께요.


제 고객님들은 제품문의가 아니어도 저와 친구처럼 편안하게 터놓고 쇼핑얘기도 같이 쉐어하고 저와 길게 가시는 로얄한 고객님들이 대부분이라 그런가요? 판매에 직접적이 연관없는 얘기들도 줄곧 잘 하게 되는거 같아요.


오늘은 저의 히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해요.


왜 이런 사기꾼이 득시글거리는 시장에 뛰어들었는지, 왜 고집스럽게 하이엔드급만 진행하는지 저의 얘기를 풀어놓으면 조금 이해가 가실까요?


전 금수저는 아니지만 어린시절 여유롭게 자란편이에요. 패션의 메카인 청담동에서 호주로 유학을 떠난 20살전까지 초등학교부터 학창시절을 보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명품에 일찍 눈을 떴어요.


대학 신입생 시절 백화점 세일땐 강의도 땡치고 백화점으로 등교하기 일쑤였고 쇼핑이 저의 전부이자 세상에서 가장 의미있는일이던 시절이 있었어요.


내가 벌어보지 않는이상 돈의 소중함을 알길 없었고 세상에서 제일 쓰기 쉬운게 엄카였던 시절이었죠. 공부와는 거리가 멀던 저는 대학을 졸업해도 변변한 직장을 얻기 힘들거란 계산하에 2학년때 호주로 유학을 가게됩니다. 그러다가 여차여차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그 나라에 눌러앉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철이 들었을까요? 명품백 하나를 사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 알게된 저의 20대 중후반, 저의 첫 내돈내산 명품백은 펜디의 스파이백이었어요. 거의 15년도 훌쩍넘던 그때그시절 샤넬 클레식을 300이면 사던 시절이었는데 펜디 스파이백이 그당시 350만원정도 했었어요. 처음부터 참 간땡이가 크기도 했고 레어템을 좋아하는건 그때도 마찬가지였나봐요.


처음이 어려웠지 그 이후론 월급 받는데로 명품백에 몰빵하는 30대 초반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샤넬 클레식, 빈티지는 깔별 모으기를 시작했고 그당시 가장 핫하던 발렌시아가, 생로랑, 셀린느, 루이비통 에삐등를 닥치는대로 사모으게 됩니다.


그러다 30대 후반이 되어서 철이 든걸까요? 아니면 시즌마다 패스트푸드처럼 소비되는 명품백이 식상해진 걸까요. 언젠가부터 그 열정이 사그라들기 시작했어요. 쇼핑에 대한 열정이 없어진건 아닌데 신상에 대한 소유욕이 사라진건 아닌데 가방하나를 이돈주고 사는게 아깝다고 해야하나... 언젠가부터 지갑열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최고급 레플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그게 한 3년전의 일이에요. 사기도 정말 많이 당하고 받았던 사진과는 1도 안비슷한 제품을 받기도 했구요. 제품에 하자가 있어도 교환이나 반품이 안되는게 다반사였어요. 이미 가지고 있는 정품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물건을 받자마자 만져보기도 전에 다른게 너무 눈에 보였고 누구를 줄수도 버릴수도 없는 쓰레기들을 참 많이도 샀어요. 셀러를 5명도 더 넘게 컨택하고 구매 해봤던거 같아요.


그러다 도저히 성질이 나서 안되겠더라구요 ㅋㅋ 저는 몇년전부터 하는 사업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이 시장에 들어올 생각은 정말 처음엔 1도 없었어요. 그냥 내가 원하는 퀄리티의 제품을 찾아서 제가 구매해서 쓰려고 했던게 시작이었던거 같아요. 그날부터 타고난 추진력으로 엠디섭외를 하고 브랜드별 최상중 최상의 공장과 거래를 트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렇게 1년을 리서치로 보낸거 같아요.


셀러가 사기를 친다고 생각했는데 공장들도 사기를 치더라구요? 공장들에서 사진은 최상급 공장 사진을 보여주고 제품은 자기네들이 제작하는 저가를 보내줘요. 이거랑 이거랑 같은 제품이 아니라고 백만번 얘기해도 받아주지 않습니다. 이게 "그들의" 습성이에요. 샘플 구매하면서 돈도 많이 버렸어요.


하지만 노력하는 자에게는 길이 있습니다. 결국 찾아냈고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사진과 같은 집임을 확인후 거래를 트기 시작했어요. 제가 진행하는 공장들은 대부분 아주 비밀리에 움직이고 소개받지 않으면 거래도 트지 않고 질문해도 답도 안주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중국인 직원을 끼지 않으면 사기당하기 일쑤고 일정 거래량이 없으면 거래를 일방적으로 끊기도 하는 아주 콧대높은 공장들이죠.


이래저래 수많은 역경을 해치고 거래처공장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킨지 일년정도 되었어요. 그렇게 하나둘 사모으기 시작했고 주위 지인들에게 짭밍아웃을 하면서 다들 같이 사길 원했고 그렇게 지인의 지인의 지인이 구매를 원했고 사진을 볼수 있는곳이 있으면 좋겠다 해서 인스타를 시작했는데 40대 분들은 또 인스타를 안하니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고싶다... 해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입소문을 타고 6개월 안되는 시간동안 이웃수가 2000명이 넘어서면서 트레픽이 많아져 블로그가 없어지기를 반복, 어자피 이웃수는 저에게는 의미없는 일이고 전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소수의 단골 고객님들과 그분들의 소개를 받고 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어서 과감히 네이버 블로그를 정리했습니다. 지금은 네이버 블로그는 저의 소장품 리퓨용으로만 사용중이에요.


**많은분들이 질문 주시는데 네이버에는 제품사진은 안올라가요. 제품사진은 인스타나 여기 윅스블로그에서 보셔야합니다.


제가 진행하는 제품은 대부분 고가입니다. 전 레플이 처음이거나 정품을 모르시거나 정품을 실제로 본적이 없는분들에겐 적합치 않은 셀러입니다. 가격이 우선인 분들은 저와는 맞지 않으실거에요. 네이버에 그정도급 파는 셀러는 정말 널렸어요. 전 제가 갖고 싶은, 제가 정품과 섞어 사용할수있는 정도의 제품만 진행합니다. 어자피 돈벌려고 시작한 일도 아니었어요.


정품을 모르면 제가 진행하는 제품이 왜 고가일수 밖에 없는지, 다른 저가 제품과 차이가 뭔지 백번 설명해도 알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제 인스타를 보시면 아시지만 전 태그도 거의 안걸고 마케팅은 거의 안해요. 저는 어느정도 구매력이 있으시고 나이도 좀 있으시고 정품도 좀 아시고 가지고 있는 정품과 티안나게 섞어쓰고 싶으신 저와 같은 분들과 저와 취향이 비슷한분들과 함께가길 원합니다.


제가 다른 셀러와 다른점이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전 신뢰성과 퀄부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닌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단호함, 찾으시는 제품이 제 기준에 맞는 퀄리티로 나오지 않을때 판매하지 않을 용기, 퀄리티로는 오리지널을 제외한 그 누구와 견주어도 지지않을 자신감. 이런 제 소신과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이 소신은 지켜내겠습니다.


오리지널을 많이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눈썰미 하나는 탁월하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기준치가 높구요. 모두가 다 최상급이라고 얘기 하지만 정품을 써본사람 기준의 최상급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최상급의 기준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해요.


전 많은 고객층을 원하지 않습니다. 짭이지만 퀄리티의 가치를 아시는 소수의 분들과 오래 함께 하고자 합니다.


작년 한해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 올해도 퀄리티 좋은 예쁜 아이들 많이 소개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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