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람의 눈이 간사해요. 얼마전만 해도 토고가죽에 30사이즈 이상의 무너짐이 있는 슬라우치한 리토네 가방이 예뻐 보였는데 작년부터 버킨 켈리를 막론하고 확실히 셀리에가 대세라는 느낌이 들어요.
사이즈도 딱 25, 각잡힌 셀리에가 버킨에서도 대세입니다. 켈리는 원래 셀리에 앱송이 인기가 많았으나 그 느낌이 버킨으로도 옮겨와서 요즘은 버킨도 앱송에 25사이즈 게다가 각잡힌 셀리에가 가장 힙해보여요.
기존의 슬라우치한 빅사이즈 토고에 비해 훨씬 영 해보이죠. 왜일까 생각을 해보니 브랜드 막론하고 미니 사이즈를 밀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영하게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는 마케팅도 있고 같은 컬러여도 토고보다는 앱송이 컬러감이 바이브런트하게 나오기 때문에 작고 딥한 컬러감이 요즘 트렌드에 훨씬 부합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스타일, 제가 사진을 좀 모아 봤어요. 눈요기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