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가 되면 이래 저래 핑계로 가방을 좀 사게 되는것 같아요.
매년 제가 무슨 가방을 구매 했는지 고객님들께 정보를 쉐어하는데 올해도 한번 자랑질을 해봅니다.
샤넬 가브리엘 백팩 블랙
요 아이는 3년전 쯤 가지고 있는걸 플리로 판매 했는데 다시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일단 다시 구매하는 이유는 시즌마다 가죽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요즘 가죽이 그냥 미쳤더라구요. 지금이 가브리엘 백팩을 사기에 적기라는 판단아래 구매해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샤넬에서 곧 가브리엘 전 라인을 단종할 계획이라 해서, 정품에서 단종하면 우버급도 단종 되기 때문에 정품동일급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서 재빨리 구매 했어요.


2. 페레가모 켈리백 블랙
요 아이는 참 오래전부터 저의 위시리스트에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에 밀려 계속 구매를 미뤘던 아이입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가방들이 유색이 굉장히 많고 해서 기본적인 블랙 가방을 사려고 했고, 그중에서도 탑핸들 디자인을 구매하고자 했구요.
후보에는 페레가모 켈리와 디올의 디조이 레이디백 그리고 구찌의 뱀부백 올블랙이 있었는데 일단 뱀부는 제가 그린컬러로 하나 소장하고 있고 레이디디올은 두개나 있어서 예전부터 후보에만 올라있던 페레가모 켈리백을 이번 기회에 들이기로 합니다.
사실 이 아이로 마음을 굳히게 된건 얼마전 차정원님의 인스타에 올라온 이 사진이 큰 역할을 했다는건 안비밀. 지금 요 아이는 품절이라 구정휴가 이후에나 받아볼 수 있을거 같은데 그래서 인지 더 설래네요 ㅎㅎ




3. 펜디 아이씨유 피카부 쁘띠드 화이트
이름 만큼이나 귀엽고 세련된 디자인이에요. 제가 샤넬+펜디빠인데 근래 펜디에서 예쁜 가방이 없어서 구매를 안한지 오래 된거 같아 다시 첫사랑을 찾아 왔어요. 다시 제 맘에 불을 붙힌건 역시나 차정원님의 인스타입니다. 네... 지름신 유발자 확실하구요.
요 쁘띠드 피카부가 정말 예쁜컬러가 많은데 차정원님 손민수 하려구 해요 ㅎㅎㅎ 화이트는 질리지 않으니까요 라며 핑계를 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