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드 제품 보는법은 이전 네이버 블로그 시절부터 제가 많이 얘기를 했었는데 다시 리마인드 드린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일단 고야드 제품은 루이비통, 구찌만큼이나 짭이 흔하고 가격대도 싼 제품이 많아서 저 또한 처음 고야드 제품을 진행할때 공장 셀렉이 정말 힘들었어요. 한마디로 싼 가격으로 뿌리는게 목적인 공장이 대부분이고 정품과의 싱크로율에 근접할 만한 제품은 거의 없어요.
고야드 제품을 보실때 가장 먼저 보셔야하는 부분은 가방의 무너짐이에요. 제가 확인한 대부분의 고야드 현지 제품은 안쪽 캔버스를 오리지널 보다 두꺼운걸 쓰다보니 가방을 세워 놓았을때 가방이 쉐입을 유지하고 그대로 서있는게 대부분이었어요.
정품은, 특히 생루이 같은 큰 사이즈의 경우 가방을 세워 놓으면 힘없이 무너지거든요. 그게 바깥쪽 PVC가 부드럽기도 하지만 안쪽의 캔버스가 훨씬 얇고 부드러워요. 그래서 가장 먼저 확인 하셔야 할 부분은 가방을 세워 놓았을때 무너져야 한다. 입니다.
두번째로 확인하실 점이 pvc의 윤기부분이고 이건 모든 브랜드 동일하죠. 윤기가 자연스럽게 흘러야해요.
고야드 제품을 볼때 땀수를 센다던지 로고의 위치를 얘기 한다던지 그런건 하수입니다. 그정도도 못맞추면 정말 그건 지하상가 같은데서나 볼법한 저가 중 저가이구요. 어느정도 최상급을 표방하는 제품들은 그런 기본적인 디테일은 맞춰요.
한끝차이는 언제나 재질에서 온다는거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보실부분은 테두리 소가죽의 부드러움이에요. 이 가죽의 부드러움이 중요한 이유는 첫째로 가방을 세워 놓았을때 핸들이 너무 동그랗게 서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쓰러지는 느낌이 나야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스티치가 깔끔하게 나와야 하기 때문이에요. 소가죽이 뻣뻣하면 스티치가 부드럽게 박히기가 힘들고 그래서 스티치가 떠요.
컬러는 대부분 무난하게 잘 빠졌지만 조명에 반사될때의 톤이라던지 이런거 까지 완벽하게 맞춘 고야드 제품은 없어요. 더스트백도 어느정도 톤차이 있어요. 제품의 컬러톤, 박스나 더스트의 싱크로율까지 샤넬제품 정도의 싱크로율을 원하시면 고야드 제품은 정말 정품 사셔야해요.
전 고야드 제품은 블랙, 콤비, 옐로우 컬러 추천드려요. 가장 컬러 싱크로율 근접한 컬러입니다.
화이트는 컬러톤은 좋은데 기리매 마감컬러가 약간 에러구요. 블랙과 콤비는 제가 자신있게 추천드릴만큼의 싱크로율 나와요.
제가 진행하는 고야드 제품은 위에 설명드린점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이고 제가 아는한 이 공장이 고야드는 원탑이에요. 근데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지는 않고 생루이, 미니앙주, 버킷백 정도 제작하는 공장이고 스테디 셀러가 아닌 제품은 단타식으로 한번씩 진행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