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Post: Blog2_Post

에르메스 대표 가죽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에르메스의 대표 가죽에 대해 알아볼께요.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Togo 토고

1997년 에르메스에 처음 소개된 토고 가죽은 지금의 에르메스 가방을 대표하는 가죽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돌도돌한 패들무늬가 있고 약간 매트한 느낌을 가졌으며 눈물 토고라고 불리는 긴 눈물자국 같은 주름이 있는 가죽도 있습니다. 토고는 스크레치에 가장 강한 가죽중 하나로 그 내구성으로 인기가 많으며 관리 또한 굉장히 편한 편입니다. 왠만한 작은 얼룩은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면 잘 닦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좋은 토고 가죽일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아래로 쳐지는 듯 무너짐이 생기는게 특징이며 다른 가죽에 비해 벗겨짐은 덜한 편입니다.



Clemence 끌레망스

Veau Taurillon Clemence 가죽은 한국에서는 끌레망스, 유럽에서는 TC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1990년대에 처음 에르메스에서 소개된 가죽으로 토고 보다는 좀 더 윤기가 흐르는 세미매트 가죽이며 토고와 비슷한 패들문양이 있습니다. 토고와 굉장히 비슷한 가죽으로 잘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끌레망스가 만졌을때 약간 더 부드러우며 오돌도돌한 그레인의 크기가 토고에 비해 약간 큰 편입니다. 눈물 토고 같은 긴 주름 모양을 끌레망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토고와 끌레망스 모두 고급일수록 슬라우치 하게 쳐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Swift 스위프트

스위프트 레더는 원래 Gulliver(걸리버) 라는 이름으로 에르메스에서 사용 되었던 가죽입니다. 1999년에 단종 되었다가 2005년에 스위프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다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걸리버와 스위프트 라는 이름 모두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위프트 레더는 굉장히 부드럽고 매끈한 것이 특징입니다. 윤기가 나고 컬러를 굉장히 잘 흡수하는 특징 때문에 에르메스 가방 중 유색 가방의 가죽으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Evercolor 에버컬러

에버컬러 가죽은 2013년에 처음 에르메스에서 선보인 가죽입니다. 가죽에 그레인이 있지만 굉장히 플랫해서 얼핏보면 민자가죽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약간의 반짝이는 윤기가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지갑 같이 작은 악세서리를 만드는데 사용 되었으나 요즘 에르메스에서는 켈리, 콘스탄스 그리고 린디에 많이 사용되는 가죽입니다. 에버컬러의 텍스처는 토고와 스위프트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Epsom 앱송

토고 가죽과 양대산맥으로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가죽이자 토고와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가죽 중 하나입니다. 앱송 가죽은 열을 가해서 눌러서 가공한 가죽으로 굉장히 잔 그레인과 광이 많은 가죽입니다. 다른 가죽에 비해 컬러를 가장 강력하게 표현해 내기 때문에 유색 가방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게 해줍니다.


2004년에 처음 에르메스에서 출시를 시작했고 그 이후 선풍적인 인기로 켈리와 버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죽 중 하나 입니다. 앱송 가죽은 특유의 코팅 된듯한 텍스쳐로 생활방수가 가능하고 에르메스 가죽을 통틀어 가장 스크레치에 강한 가죽입니다. 다른 가죽에 비해 가볍고 관리가 용이하며 내구성이 좋은 가죽입니다.




Chèvre de Coromandel

에르메스 가죽 중 가장 탐내는 가죽 중 하나입니다. 산양의 가죽으로 만들었고 탁월한 회복력으로 다른 가죽과는 차별화된 가죽입니다. 빛 아래서 보면 무지개빛이 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미세한 그레인이 있습니다. 무게감이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굉장히 강한 가죽으로 스크레치나 얼룩이 거의 지지 않습니다. 에르메스의 가방 중 가장 고가의 가방을 만들때 쓰이는 가죽으로 에르메스 팬들에게 가장 가치있는 가죽으로 인정받는 가죽입니다. 요즘에는 이 가죽으로 나오는 에르메스 백은 커스텀 메이드을 제외하고는 거의 찾기 힘들며 대부분 미조레 가죽으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Mysore 미조레

염소 가죽을 대표하는 가죽 중 하나인 미조래는 코로만델의 대체 가죽으로 생각되는 가죽입니다. 코로만델 가죽보다 큰그레인을 가지고 있을뿐 거의 동일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구분이 어렵습니다. 코로만델 가죽이 고가이고 희귀해서 대부분의 에르메스 염소가죽 제품은 미조레 가죽으로 제작됩니다.



Box 복스

대부분의 가죽들이 단종되거나 다른 가죽으로 대체된 반면 복스 가죽은 에르메스에서 사용된 가장 오래된 가죽 중 하나입니다. 아주 미세한 무늬가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바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특유의 고급스러운 빈티지함을 간직한 매력으로 유명한 가죽 중 하나입니다. 복스가죽은 굉장히 단단하고 딱딱해서 모양을 잘 잡아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각을 딱 잡아주는 디자인인 켈리 셀리에 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죽입니다.


복스가죽은 단단하지만 스크레치나 오염 그리고 수분에 굉장히 약해서 얼룩이 지기 쉬우므로 굉장히 조심스러운 관리가필요한 가죽입니다.



Country 컨트리

컨트리 가죽은 2012년 처음 에르메스에서 선보인 가죽입니다. 큰 그레인에 단단해서 가든파티에 많이 쓰이는 가죽입니다.


이 외에도 에르메스에서 쓰이는 가죽의 종류는 무궁무진 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10가지 가죽에 대해 알아 봤어요. 그 외 이그조틱 가죽은 굳이 분류하지 않아도 눈으로 확인이 되는 가죽이 많으니 스킵 하도록 할께요.


조회수 161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