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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머니룩의 열풍에 힘입어 다시 부상하길 바라는 보테가베네타

요즘 패션계에 가장 핫한 키워드는 단연코 #올드머니룩 입니다.



Old Money 즉 자수성가 혹은 내손으로 번 돈이 아닌 대대손손 내려온 오래된 돈으로 부유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을 가르키는 말로 한마디로 금수저룩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올드머니룩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된 열풍으로 한동안 핫한 빅로고 트렌드에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반가운 유행입니다.



원래도 로고가 드러나지 않은, 너무 show off (자랑질)하는 룩을 좋아하지 않던 저로서는 드디어 내 스타일링의 시대가 도래했나 ㅎㅎ 라고 생각했어요.


올드머니룩에는 뉴트럴한 컬러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레식한 스타일링 그리고 로고리스 가방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텐데 올드머니룩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방 브랜드로는


당연히 에르메스가 원탑이겠으나 그 다음으로는 보테가베네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더 브랜드 중에서는 셀린의 로고 없는 박스백이나 16백 시리즈, 펜디의 피카부, 델보, 로에베가 떠오릅니다.


그 중에서도 우연의 일치인지 시대의 흐름인지 알수는 없으나 보테가베테타에서 다니엘리가 수석 디자이너에서 떠나는 시점부터 다시 올드 보테가베네타가 떠오르고 있잖아요? 클레식 인트레치아토를 활용한 여러 디자인을 출시하면서 가격대도 굉장히 많이 인상된걸 볼 수 있어요.



다니엘리 시절의 보테가가 MZ세대를 겨냥했다면 지금의 보테가는 다시 올드머니 피플에게 어필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천만원이 넘는 가방들이 꽤 많이 보이고 클레식 인트레치아토를 사용한 까바백이나 호보백 같은 경우도 800-1000만원사이를 육박해요.



사람의 눈이 참 간사한게… 한동안 보테가 눈에 안들어 왔는데 요즘 다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저는 올드머니룩으로 보테가의 까바를 하나 들일려고 합니다. 요즘 또 그렇게 큰 가방이 좋아서 저는 요즘 큰 가방만 사모으는 중이에요.



한동안 무신경 했던 보테가제품 제 취향대로 업데이트 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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