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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짭이 알고싶다] 퀄에 자부심이 있다는건

저의 퀄에 대한 자부심은 디테일함을 놓치지 않는 매의 눈과 끝없는 마켓 리서치 그리고 정품구매에서 나옵니다.


사실 전 여전히 신발은 정품을 많이 사 신는편이고 (슈즈류는 가방만큼 싱크로율이 안나와서) 극소수 디자인만 레플을 신는데 그게 샤넬 발레리나와 슬링백 그리고 에르메스 뮬, 로퍼정도에요.


그 외 기타브랜드는 스니커즈 같은 경우는 간혹 잘 나오는게 있긴하나 디자인마다 업다운이 심해서 사실 진행도 잘 안하는편이구요. 위에 말씀드린 디자인 외 브랜드/디자인은 가격대비 괜찮다… 정도 생각하시면 맘 편하실거에요.


얼마전, 저희가 진행하는 발레리나 만큼이나 잘 뽑아낸다는 공장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달음에 샘플 구매를 했어요 - 네… 하이엔드보다 더 좋은게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무조건 구매하고 확인합니다.


가격은 저희 공장이랑 같더라구요. 그래서 비교해보았습니다.


베이지가 하이엔드, 블루가 타공장 제품이에요.



결론은, 역시나 하이엔드공장이 원탑이구요. 사진으로보면 차이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설명을 좀 덧붙일게요.





일단 슈즈 테두리 테이핑이 하이엔드는 쫀쫀해서 신발을 신었을때 발을 착 잡아줘요. 반면 타공장 제품은 신었을때 발을잡아주는 느낌이 없어서 벗겨질까 불안하더라구요. 왜 걷다가 신발 앞으로 슝 날라갈까봐 발꼬락에 힘 꽉주는 그 느낌. 아시나요?







두번째는 자세히 보면 신발 라스트가 달라요. 앞코 길이도 살짝 차이있구요. 이 라스트에서 오는 차이는 신어봐야 잘 알수 있는데 제가 발레리나외 샤넬슈즈는 오래전부터 정품을 많이 신어봐서 그 느낌을 내발이 참 잘알거든요. 신어보니 역시 블루(타공장)은 라스트가 다르더라구요.


결론은, 가격이 같다고 다 같은 퀄을 만드는 공장은 아니라는겁니다. 전 이런 한끝차이를 찾아내는데서 쾌감을 얻는 변태라 ㅋㅋ 돈되는일 아닌데 이러고 있네요.


도움되셨길 바라며…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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